[맛집칼라] 4천원짜리 돼지국밥은 대체 어떨까? 백종원도 다녀간 충북 음성 감곡시장에 있는 극가성비 돼지국밥집, 토종마을 - 매거진칼라
외근 나왔다가 충북 음성까지 왔다.
점심을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로컬 맛집을 찹아봤는데 리뷰가 꽤나 괜찮은 식당을 발견했다.
심지어 가격이 엄청 저렴했다.
그래서 고민없이 방문한 오늘의 식당.
주차는 그냥 옆에 있는 하나로마트에 했다.
시골이라 그런지 딱히 주차요금을 받지는 않았다.
주차장은 넓은데 주차할 때가 없어서 당황 😅
주차장 바로 앞에 후문이 있다.
분명 간판은 있는데 맞나 여러번 고민했다..
1인 좌석이 있어서 바로 앉았다.
옆에는 가지런히 놓여있는 후추와 들깨가루.
물컵은 있지만 물은 셀프다.
냉큼 냉장고에 가서 가져오시길.
가게는 그렇게 크지 않아보이지만 안에 공간이 더있다.
생각보다 넓어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그리고 드디어 국밥이 나왔다.
그릇은 그렇게 크진 않았다.
그래도 내용물은 아주 꽉 차있었다.
진짜 실속있는 국밥이란 생각이 든다.
공기밥이 안 나와서 '추가로 시켰어야했나?' 생각했는데 다행히 국밥안에 들어있었다.
보통은 국물 맛을 위해 밥을 따로주는데 여긴 들어 있다.
일반적인 돼지 고기부터 머릿고기나 다른 부속물들도 정말 많이 들어있었다.
더 비싼 가격의 돼지국밥이랑도 비교가 안될정도로 많은 양이다.
다대기와 새우젓을 주셔서 넣어먹으면 된다.
이게 테이블마다 있는게 아니라, 얼른 써야한다. 아니면 가져가시니까.
그리고 진짜 중요한게 저 다대기가 정말 맵다.
거의 캡사이신으로 만든 느낌. 그러니까 맵찔이는 조금만 넣도록하자.
이렇게 보면 두툼한 고기들도 들어있다.
와...먹으면 먹을수록 이정도 양이 나오나 싶을정도.
그리고 들깨가루도 있다.
보통 정구지를 주지않나?
개인적으로 이 들깨가루를 참 좋아하는데 돼지국밥집에도 있다니 참 좋다.
들깨가루덕분에 더 고소하고 맛있어졌다.
고기의 퀄리티는 4천원이라고 생각하면 좋고 만원이라고 생각하면 그냥 그렇다.
그렇게 엄청 좋다고 생각은 들지않는데 그래도 가격만 생각하면 ‘이정도면 훌륭하지’ 라는 생각을 계속하게 된다.
국물은 아주 담백하다. 기름기는 전혀 없는 맛이라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놀랄만한 메뉴판
메뉴 전부가 4천원이다.
시골 식당이라도 하지만 정말 저렴하다.
여기 닭발편육이나 머리고기도 맛있다는데 다음에 꼭 먹어보고싶다.
카드 결제도 셀프인줄 알았는데 다행히 아니었다.
그래도 계좌이체했다.
이게 정문 ㅋㅋ
되게 낡아보이고 정말 찾아가지않는한 그냥 넘어갈 식당의 비주얼인데 굉장한 가성비를 가지고 있는 식당.
다음에 음성 감곡시장에오면 꼭 가보시길..!ㅋㅋ